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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약

환청·망상에 쓰는 약, 조울증·우울증에도

정신과 약 이야기

정신과 약은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 우연의 시대에서 프로작·아빌리파이·스프라바토까지, 정신약물 70년사

80년 전만 해도 정신과에는 '약'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결핵약·수술 마취제·기니피그 실험에서 우연히 최초의 정신과 약들이 쏟아졌고, 이후 프로작(1987)이 우울증을 온 세상으로, 아빌리파이(2002)가 '더 세게'가 아닌 '더 영리하게'를, 스프라바토(2019)가 60년 만에 표적 자체를 바꿨습니다. 정신과 약물의 역사를, 세 번의 결정적 변곡점을 따라 찬찬히 되짚어 봅니다.

2026-02-01
정신과 약 이야기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 — 도파민을 누르는 대신 '조절'하는 최초의 항정신병약, 살은 덜 찌고 프로락틴은 오히려 낮춥니다

조현병·조울증뿐 아니라 우울증 부가요법으로도 널리 쓰이는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의 독특한 '부분작용제' 원리, 살이 덜 찌고 프로락틴을 오히려 낮추는 강점, 가장 흔한 부작용인 좌불안석, 인터넷에 도는 '도박 부작용' 이야기의 실제 근거 수준, 2개월 1회 주사까지 — 논문과 국내 뉴스를 근거로 뜯어봅니다.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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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프렉사(올란자핀) — 가장 잘 듣지만 가장 살찌는 항정신병약, 그런데 항우울제와 합치면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가 됩니다

자이프렉사(올란자핀)는 조현병 치료제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은 축에 들지만, 그 대가로 가장 살이 찌는 약입니다. 그런데 이 약을 항우울제(플루옥세틴)와 한 캡슐에 합쳤더니 세계 최초로 '양극성 우울증'과 '치료저항성 우울증'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조현병 약이 어떻게 우울증 약이 되는지, 살은 얼마나 찌는지 — 논문 근거로 들여다봅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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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로켈(쿠에티아핀) — 잠 때문에 먹는 25mg은 조현병 약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신이 먹는 건 아마 '쎄로켈'도 아닙니다

쎄로켈(쿠에티아핀)은 용량에 따라 사실상 다른 약이 됩니다. 잠 때문에 먹는 25~50mg에서는 도파민을 거의 건드리지 않는 '강력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왜 조현병 약을 수면제로 쓰는지, 그 근거는 얼마나 되는지, 저용량이라도 살이 찌는지, 그리고 국내에서 처방되는 건 왜 대부분 제네릭인지 — 논문과 국내 현실까지 근거를 놓고 짚어봅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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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다(루라시돈) — '살찌는 약' 공식을 깬 항정신병약, 그런데 빈속에 먹으면 무용지물인 이유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증에 쓰는 라투다(루라시돈)의 최대 강점인 적은 체중 증가·대사 부작용, 반드시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이유, 좌불안석 부작용까지 — 논문과 국내 출시 뉴스를 근거로 살펴봅니다.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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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센(블로난세린) — 순서를 거꾸로 뒤집은 항정신병약, 살은 덜 찌는 대신 몸이 뻣뻣해집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동아시아에서만 쓰이는 항정신병약 로나센(블로난세린). 다른 2세대 약과 반대로 도파민을 세로토닌보다 세게 막아, 체중·프로락틴 부담은 적은 대신 추체외로증상은 더 흔합니다. 리스페달과 직접 맞붙은 임상시험 결과로 그 맞교환을 훑어봅니다.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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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페달(리스페리돈) — 항정신병약의 기준점이 된 약, 그런데 왜 생리가 멎고 유즙이 나올까

2세대 항정신병약의 표준이자 모든 신약의 비교 대상인 리스페달(리스페리돈). 효과는 상위권인데 프로락틴은 2세대 중 사실상 1위라 무월경·유즙분비·성기능 문제가 따라옵니다. 왜 그런지, 어떻게 대처하는지, 6mg을 넘기면 왜 '2세대 약'이기를 그만두는지 — 메타분석과 국내 허가사항으로 하나씩 짚어봅니다.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