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이야기
무의식·방어기제·전이 같은 정신분석 개념을 정신과 전문의가 쉽게 풀되, 현대 심리학이 무엇을 근거로 남기고 무엇을 걸러냈는지까지 함께 짚습니다.

회피형이라서 연애가 안 된다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
애착 유형 테스트가 유행하면서 "나는 회피형이라 안 돼"라는 말이 흔해졌습니다. 애착이론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어른의 연애까지 설명하게 됐으며, 정말 유형은 평생 가는 걸까요.…

프로이트의 꿈 해석, 과학은 어디까지 인정할까
이상한 꿈을 꾸고 나면 뜻을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프로이트는 꿈이 억눌린 소망의 위장된 충족이라고 주장했고, 백 년 뒤 수면과학은 렘수면과 뇌간의 신호에서 다른 답을 찾았습니다.…

말실수에는 정말 속마음이 담겨 있을까요 — 프로이트적 실수(Freudian slip)의 과학
회의에서 사장님 이름 대신 전 직장 상사 이름이 튀어나왔을 때, 우리는 얼른 웃어넘기면서도 속으로 뜨끔합니다. 잘못 나온 말은 억압된 속마음의 누출이라던 프로이트의 주장, 이른바 '프로이트적 실수(Freudian slip)'를, 현대 심리언어학은 실험…

슬픔은 병이 아니라고 처음 말한 사람
1917년 프로이트는 '애도와 멜랑콜리아'라는 짧은 글에서 슬픔과 우울을 가르는 선을 처음 그었습니다. 애도는 병이 아니며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는 통찰, 자기 비난이야말로 우울의 표식이라는 관찰은 백 년을 건너 지속성 애도장애라는 오늘의 진단으로 이어…

처음 본 상사가 이유 없이 무서운 이유
처음 만난 사람인데 이상하게 불편하고, 아직 아무 일도 없었는데 벌써 움츠러드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이 현상에 '전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백 년 뒤 사회심리학 실험실은 이것이 치료실 밖 일상에서도 늘 일어나는 일임을 확인했습니다.…

프로이트에게서 살아남은 개념, 방어기제
실연당하고 "어차피 안 맞았어"라고 되뇌는 것, 상사에게 난 화를 애먼 가족에게 푸는 것. 우리가 괴로운 감정에서 자신을 지키려 무의식적으로 쓰는 이 마음의 장치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무의식은 있다, 다만 프로이트의 그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기가 왜 그렇게 느끼고 행동하는지 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스스로 들여다볼 수 없는 이유에 자주 휘둘립니다. 프로이트의 가장 큰 유산은 '마음의 대부분은 무의식'이라는 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