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조절제
조울증의 기복을 잡아주는 약

토파맥스(토피라메이트)는 조증엔 안 듣습니다. 그런데 정신과가 계속 쓰는 이유
토파맥스(토피라메이트)는 뇌전증·편두통 약이지만 정신과에서는 알코올 사용장애와 폭식장애, 약 때문에 찐 살에 씁니다. 정작 조증에는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는 근거, '도파맥스'라 불리는 인지 부작용, 임신 중 구순구개열 위험까지.

라믹탈(라모트리진)은 왜 이렇게 천천히 올릴까요
조울증의 우울 쪽 재발을 막는 데 강하고 체중 증가·졸림이 적어 '깔끔한' 약으로 꼽힙니다. 18개월 시험에서 기분이 다시 무너지기까지 걸린 시간이 가짜약 86일 대 라믹탈 197일이었고, 지금 우울한 사람에게 쓴 시험 다섯 편은 합쳐서야 겨우 차이가…
리튬·데파코트·라믹탈, 조울증 3대 기분안정제는 경쟁이 아니라 역할 분담입니다
어떤 약이 조증에 강하고, 어떤 약이 우울 삽화를 막고, 어떤 약이 자살 위험을 낮추는지 한자리에 놓고 비교했습니다. "이럴 땐 이 약"을 고르는 기준도 함께 담았습니다.

정신과 약이 기억력을 떨어뜨리나요? 약마다 답이 다릅니다
'약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걱정은 절반만 맞습니다. 복용하는 동안 기억을 흐리는 약이 분명히 있는가 하면, 우울증에 눌려 떨어진 기억력을 오히려 되돌려주는 약도 있습니다. 어떤 약이 어느 쪽인지, 근거와 함께 갈라 정리했습니다.

테그레톨(카바마제핀), 먹기 전에 유전자부터 봐야 하는 기분조절제
조증에는 잘 듣는데, 시작 전에 유전자 검사가 붙는 독특한 기분조절제입니다. 대만이 4,877명을 미리 검사해 심한 피부 반응을 한 건도 내지 않은 이야기, 한국인은 검사 대상 유전자가 중국·동남아와 다르다는 점, 그리고 조증에 실제로 얼마나 듣는지(…

데파코트(디발프로엑스)는 조증을 빠르게 잠재웁니다. 그런데 가임기 여성에겐 가장 나중입니다
리튬과 견줄 만한 효과와 빠른 진정이라는 장점이 분명한 약입니다. 동시에 가장 강한 기형유발 약 중 하나이고, 2024년에는 그 규제가 남성에게까지 확대됐습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감수하는지 논문과 최신 규제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가장 잘 듣고 가장 살찌는 약, 자이프렉사(올란자핀)
자이프렉사(올란자핀)는 조현병 약 중 효과도 최상위권, 체중 증가도 최상위권입니다. 그런데 이 약을 플루옥세틴과 한 캡슐에 합쳤더니 세계 최초로 양극성 우울증과 치료저항성 우울증에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70년 된 금속 소금 "리튬"이 아직도 조울증 최고의 약인 이유
리튬은 조울증 약 셋 중에서도 먼저 꺼내는 약이고, 자살 위험을 실제로 낮춘다는 근거를 가진 거의 유일한 약입니다.…

라투다(루라시돈)를 빈속에 먹으면 왜 소용이 없을까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증에 쓰면서 체중·대사 부담이 적다는 게 최대 강점입니다. 항정신병약 32종·5만 3천 명을 줄 세운 분석에서 심장 리듬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작았습니다. 그런데 음식과 함께 먹지 않으면 흡수가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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