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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잠들고 유지하는 것을 돕는 약

정신과 약 이야기

수면제라고 다 같은 약이 아닙니다

'수면제 주세요' 한마디 안에는 성격이 전혀 다른 예닐곱 계열이 들어 있습니다. Z-드러그(졸피뎀)·벤조디아제핀·오렉신 차단제(데이비고)·진정 항우울제(독세핀·트라조돈)·멜라토닌·항히스타민까지 국내에서 실제로 쓰이는 약을 계열별로 정리하고, 어떤 불면…

2026-07-07
정신과 약 이야기

데이비고(렘보렉산트)는 재우는 대신 깨우는 스위치를 끕니다

뇌 전체를 진정시키는 기존 수면제와 달리 깨우는 신호만 끕니다. 1,006명을 기계로 잰 임상에서 자다 깬 시간이 24~25분 줄었고, 밤 후반부는 졸피뎀 서방정보다도 6.7~8분 더 짧았습니다.…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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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레노(독세핀)는 새벽에 깨는 사람의 약입니다. 잠들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급여가 되는 비향정 수면제입니다. 마약류가 아니고, 12주까지 내성도 반동성 불면도 없었고, 삼환계인데도 노인 회피 목록에서 예외입니다. 다만 효과는 정직하게 말해 크지 않습니다. 가장 큰 연구에서는 위약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2026-07-01
정신과 약 이야기

잘레딥(잘레플론)은 아침이면 몸에서 사라집니다

반감기가 1시간이라 아침에 남는 게 거의 없고, 일어나기 2시간 전에 먹여도 다음 날 검사에 흔적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남용 신고도 졸피뎀의 40분의 1이지만, 그 숫자를 비율로 다시 계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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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로 허가받은 적 없는데 수면제로 가장 많이 쓰입니다 — 트라조돈(트리티코)

트라조돈(트리티코)은 수면제로 허가받은 적이 없는데 수면제로 가장 많이 쓰입니다. 마약류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이 왜 결정적 강점인지, 수면 학회는 왜 권고하지 않는지, 여러 수면제를 한 줄로 세우면 어디쯤인지, 그리고 남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부…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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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187만 명이 먹는 졸피뎀, '자다가 냉장고 여는' 이야기의 진실

국내 수면제 처방 1위 약입니다. 잠드는 시간을 실제로 얼마나 앞당기는지(뇌파로는 22분, 체감은 7분), 고령자에게 골절 위험이 1.63배라는 것, 자다 걷는 부작용은 어떤 조건에서 생기는지를 FDA 경고 원문과 논문, 국내 처방 통계로 교통정리했습…

2026-05-21
정신과 약 이야기

잠 때문에 먹는 쎄로켈 25mg은 조현병 약이 아닙니다

쎄로켈(쿠에티아핀)은 용량에 따라 사실상 다른 약이 됩니다. 25~50mg에서는 도파민을 거의 건드리지 않는 강력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2026-05-07
정신과 약 이야기

미국이 수입까지 금지한 '데이트 강간 약물' 플루니트라제팜, 국내에선 한 알 60원입니다

라제팜정의 성분 플루니트라제팜은 세계적으로 '로히프놀'이라는 이름으로 악명 높습니다. 발륨의 열 배 세기, 8~12시간의 기억 공백, 미국의 수입 금지와 프랑스의 자진 철수.…

2026-05-03
정신과 약 이야기

레메론(미르타자핀), 용량을 올리면 정말 덜 졸릴까

레메론(미르타자핀)은 SSRI와 부작용이 거울처럼 반대인 항우울제입니다. 불면·식욕부진·성기능 문제를 되돌려주는 대신 졸림과 체중을 가져갑니다.…

2026-04-26
정신과 약 이야기

에나폰(아미트립틸린)은 60년 된 항우울제입니다. 요즘은 통증과 불면에 더 많이 씁니다

효과는 요즘 약에 밀리지 않는데도 우울증 1차 자리에서는 내려왔고, 대신 저용량으로 편두통·신경통·불면·야뇨증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왜 밀려났는지, 저용량은 무엇이 다른지, 2025년 니트로사민 회수는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지 따져봤습니다.

2026-04-21
정신과 약 이야기

알레르기약인데 불안에 씁니다 — 유시락스(하이드록시진)

원래 가려움에 쓰는 알레르기약인데 뇌까지 들어가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가장 큰 차별점은 벤조디아제핀과 달리 의존과 금단이 없다는 것. 대신 졸리고 입이 마르고, 용량이 높으면 심장 박동을 봐야 합니다.…

2026-04-12
정신과 약 이야기

정신과 약이 기억력을 떨어뜨리나요? 약마다 답이 다릅니다

'약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걱정은 절반만 맞습니다. 복용하는 동안 기억을 흐리는 약이 분명히 있는가 하면, 우울증에 눌려 떨어진 기억력을 오히려 되돌려주는 약도 있습니다. 어떤 약이 어느 쪽인지, 근거와 함께 갈라 정리했습니다.

2026-04-10
정신과 약 이야기

먹고 자면 입에 쇠맛이 남는 수면제, 조피클론(이모반)

수면제 중에서도 유독 이 계열만, 자고 나면 입에 쓴 쇠맛을 남깁니다. 약 성분이 침으로 배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2026-04-03
정신과 약 이야기

멜라토닌은 '천연 수면제'가 아닙니다 — 문제는 얼마가 아니라 언제입니다

멜라토닌은 뇌를 재우는 수면제라기보다 '지금은 밤'이라는 신호를 보내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먹느냐보다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고, 시차·수면위상지연·소아 신경발달 수면문제엔 근거가 있지만 일반 성인 불면엔 효과가 작습니다.…

2026-02-02
정신과 약 이야기

어깨 결림 약으로 알고 먹는 데파스(에티졸람), 사실은 향정신성 신경안정제입니다

정형외과·내과에서 근육 이완제나 두통약처럼 받게 되는 약입니다. 그런데 자낙스와 같은 자리에서 일하는 신경안정제이고, 짧게 듣고 빨리 빠져 의존이 잘 생깁니다. 정작 허가사항 뒷장에는 '총 치료기간 4~12주를 넘기지 말라'고 적혀 있습니다.…

2026-01-17
정신과 약 이야기

30분 만에 잠들지만 그 시간이 기억에서 지워집니다 — 할시온(트리아졸람)

졸피뎀이 나오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던 수면제입니다. 작용이 짧아 잠들기에는 최강이지만 전향성 기억상실과 새벽 각성, 반동 불면이 따라옵니다. 영국이 이 약을 금지한 사건과 국내 오리지널이 사라진 사정은 규제 기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2026-01-11
정신과 약 이야기

아고틴(아고멜라틴): 밤에는 잠을, 아침에는 개운함을 되돌리는 멜라토닌 항우울제

아고틴(아고멜라틴)은 멜라토닌 수용체에 작용하는 유일한 항우울제입니다. 잠을 되돌려주면서 성기능 장애·체중 증가·금단이 거의 없다는 강점, 그리고 출시 초기 우려됐던 간독성이 최근 실사용 자료에서 어떻게 재평가되고 있는지, 간수치 검사는 누가 받아야…

2025-12-16
정신과 약 이야기

리보트릴(클로나제팜)이 '약 떨어지는 느낌'이 덜한 이유

자낙스보다 세 배 긴 반감기가 만드는 장점과 그 대가, 국내 급여 적응증이 딱 두 개뿐인 사정, 의존과 금단을 현실적으로 다루는 방법, 그리고 '벤조 먹으면 치매 온다'는 이야기의 근거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까지.

2025-10-31
정신과 약 이야기

술 마시는 날 약을 건너뛰시나요? 대부분은 그게 더 위험합니다

정신과 약을 먹는 많은 분이 술자리 전에 약을 거릅니다. 그런데 근거를 따져보면 중단증후군·재발·자살위험 쪽이 상호작용보다 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