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PTSD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이 자리에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검증된 심리치료가 무엇을 하는지, 약이 어디까지 도와주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새 치료들도 기대와 근거를 나눠 적었습니다. "그 정도 일로 이러는 내가 이상한가"라는 물음에 답이 되는 글들이기를 바랍니다.
강간 후엔 19%, 재해 후엔 0.3% — PTSD를 가르는 건 마음의 강도가 아닙니다
성인 10명 중 7명은 살면서 죽음의 목격, 사고, 폭력 같은 외상을 겪습니다. 그런데 PTSD가 되는 건 그중 일부입니다.…
'조상의 트라우마가 내 유전자에 새겨졌다'는 말 — 절반은 맞고, 가장 중요한 절반이 틀렸습니다
부모의 상처가 DNA에 새겨져 대물림된다는 이야기가 대중서와 SNS에 넘칩니다. 그런데 사람에게서 그런 전달이 입증된 적은 없습니다. 유명한 홀로코스트 후손 연구의 실제 표본은 스물두 명이었고, 수정 과정에서 그 표지들은 대부분 지워집니다.…
코로나 최전선 간호사의 트라우마, '이야기 치료'로 줄인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한 간호사들은 우리가 짐작하는 것 이상으로 깊은 상처를 안았습니다. 밀려드는 중환자, 반복되는 죽음의 목격, 감염 공포, 만성적 과로 속에서 많은 의료진이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과 만성적인 우울감 을 겪게 됐습니다.…
'억눌린 기억이 상담으로 되살아났다'는 말 — 없던 기억이 심어진 실험이 있습니다
끔찍한 어린 시절 기억이 무의식에 억압돼 있다가 상담이나 최면으로 온전히 되살아난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습니다.…
눈을 좌우로 움직여 트라우마를 지운다? EMDR을 둘러싼 30년 논쟁
이름만 들으면 사이비 같지만 WHO·영국 NICE·미국 보훈부가 PTSD 치료로 인정합니다. 8단계 원리와 효과 크기, 외상초점 CBT와의 비교, 그리고 '정작 안구운동이 활성 성분이 맞느냐'는 오래된 논쟁까지 균형을 잡아 정리했습니다.

매일 밤 같은 악몽을 꾼다면 — 꿈의 결말을 다시 쓰는 치료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악몽은 참고 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깨어 있는 낮에 악몽의 결말을 고쳐 쓰고 연습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일까요?
상처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오래된 통념을 심리학은 '외상 후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30년 가까이 측정해 왔습니다.…

한 번의 사고와 반복된 상처는 다른 병입니다 — 복합 PTSD를 아시나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검사에는 딱 들어맞지 않는데 삶 전체가 힘든 분들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ICD-11에 새로 실은 진단, 복합 PTSD가 바로 그 자리를 가리킵니다.…